삶이 있는 이야기/감동이 있는 글53 가 을.... 그대, 가을이었군요 . . . 해질 무렵이면 그리운 이의 손을 잡고 낙엽 바스락거리는 오솔길을 말없이 걷고 싶던 흔들리는 마음 구르는 상념에 실어 향기로운 들꽃으로 피우고 싶던 바람의 계절 똑, 또옥 . . 살며시 곁으로 찾아와 가버린 청춘의 그림자 들썩이며 한숨짓게 하는 이 그대, 가을이었군요 휙.. 2011. 10. 6.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의 행복 /이 채 . 2011. 6. 20. 비가오는 날에.. 사람들은 비가 오면... 사람들은 비가 오면 달팽이가 되나보다.. 옷 같은 것보다는 뜨거운 커피 한 잔이 소중해지고.. 바로 옆사람이 더욱소중해지고.. 조그마한 우산 하나가 그토록 소중해지고.. 노란색의 비옷이 마냥 갖고 싶어지고.. 조용한 음악집에서 은은히 흐르는 음악이 듣고 싶어지고.. 뿌옇게 .. 2011. 5. 20. 두가지 적 두가지 적 옥스퍼드대학의 존 오웬 박사는 무식한 땜장이였던 존 번연이 런던을 방문할때면 언제나 그를 찾아가 그의 설교를 듣곤 했다 어느날 찰스 왕이 오웰 박사에게 물었다 "당신의 학식에 뭐가 모자라서 하필이면 그 천박한 번연의 설교를 들으러 가십니까?" 오웬 박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만약 .. 2011. 3. 29.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