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르기 시작 하여 주목군락지 도착,
오르면서 양옆의 나무의 눈꽃들이 자꾸만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군락지에 도착하여도 날씨가 흐려 일출은 볼수가 없네요.
군락지 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은 얼핏보아도 세월의 흔적을 실감케 하며 이것또한
태백산의 자랑거리 이다 주목나무는 정상능선에서 엄동설한의 모진 바람에 설연을 날리며 산더미 같은
눈 속에서 작은 나무들과 같이 하며 강인한 생명력으로 태백산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이제 동이트기 시작 한다 날씨가 흐려 볼수없기에 몇장 붙여넣어 본다.
겨울 산행의 매력은 단순히 눈꽃 산행이 아니라 눈이 만들어 내는 여러가지의 상황에 따라
아름다움을 만날수가 있기 때문이다, 언제 또다시 찿게 될지 모르지만 산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태백산의 주목들은 한동안 내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을것 같다..
넓은 공터에 키 작은 작목 사이로 장군처럼 서 있는 당당한 주목들의 모습은 수령이 수백년이 되는 듯
엄청나지만 세찬 눈보라와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이날까지 살아온 그 고통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올라갈수록 관목이 잘게 깔려 있고 그 사이에 주목의 풍경과 다양한 모습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주목을 감상하면서
인간의 솜씨로 흉내조차 못낼 자연의 조화에 감탄할 뿐이다. 관목사이로 돌 담장이 보이기 시작 하면서 장군봉에 도착 하게 된다.
등산로옆으로 나아가보니 눈이 얼마나 왔는지 무릎이상 빠지고 있네요
겨울산행의 참맛이 절로 나네요 ㅎㅎ
잠시 주목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왠지 마음 한구석이 짠하게 울려 오는건 무엇 일까 ???
조금만 올라가면 장군봉 입니다, 거기서는 쉴수 있을까 하는 맘으로 다시
산행 을 시작 합니다.
볼수록 넘 아름다운 주목들 입니다..
추위을 무릎쓰고 올라온 보람이 있네요 올라올동안의 추위는 주목을 보면서
다 잊어 버리게 되네요..
장군봉에 도착
천왕단에서 북쪽으로 약3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제단이다 편마암으로 만들었으며
높이 2m, 둘레가 20m로 타원형 석단 이다, 남쪽에는 제단으로 오르내릴수 있도록
계단으로 되여 있다. 매년 개천절에 제사를 지내고 있는 천왕단과는 달리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여 있다..
'여행 이야기 > 산 등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명산 등반 (0) | 2012.02.17 |
---|---|
태백산 천제단에서 하산 눈꽃축제.. (0) | 2012.02.09 |
민족의 영산 태백산 등반 (0) | 2012.02.09 |
민족의영산 태백산 눈꽃축제 (0) | 2012.02.09 |
운악산 정상에서 하산 까지. (0) | 2011.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