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장비 챙기고 매표소에서 표끝고
바로 등반 하게 되였다.
아직 새벽이고 날씨도 좋지 않았다
눈보라가 매섭게 휘날리고 바람이 살을 애는것 같다.
매표소를 지나 등반 시작 산님들이 새벽인데도
얼마나 많은지 서다가다 하면서 올라가고 있네요.
완전 눈사람 되겠네요
넘춥기도 하고 바람이 불면 살이 애이는것 같아요..
앞사람을 위지 하며 꾸준히 오르는데
넘 힘들고 자꾸 멈쳐지니 더 힘들어 지는것 같아서 혼이 났어요
움직이면 그나마 춥지 않은데 멈춰 서있으면 바람이 넘 차가워서..
조금만 올라가면 유일사라고 하던데 쉴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곳은 눈꽃과 상고대가 주목나무와 어우려져 동화속의 설화가 시작되는 곳이다.
백두대간중 태백산의 설경은 이곳부터 한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 곳이다.
주변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이라는 주목 군락지의 자태를 즐길수가 있으며
아름드리 주목마다 고유의 명찰이 붙어있고 이곳에서 올라갈수록 좌,우로 각양각색의 기이한 주목들이
산님들을 유혹 하고 있다. 처더볼수록 시선을 때기가 어렵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각자의 몸짓으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곳이기도 하다.
서서히 동이 트고 있는것 같다, 산님들이 많아서 시간이 지체되였지만 고생하며 올라온 보람이
있는것 같다 .아름다운 나무의 눈꽃도 맘것 볼수 있고 겨울산의 산행을 맘것 누릴수있는
기회라 넘 좋았다. 조금 쉬면서 충전 하고 다시 오르기 시작..
'여행 이야기 > 산 등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산 천제단에서 하산 눈꽃축제.. (0) | 2012.02.09 |
---|---|
태백산 장군봉 가는길. (0) | 2012.02.09 |
민족의영산 태백산 눈꽃축제 (0) | 2012.02.09 |
운악산 정상에서 하산 까지. (0) | 2011.10.21 |
운악산 등반 (0) | 2011.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