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진 바람 맞으며 태백산 정상에 올라 왔읍니다
영봉(천제단 1560m)
태백산 천제단은 신라 때부터 임금이 직접 제사를 드리던 곳이다 (환단고기)에는 단군이 즉위 원년에 사자를 보내어
이곳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나온다,
엄청난 바람이 불고 사람이 서 있을수도 없을 정도다, 천제단에 들어서면 한배검 이란 표석이 있고 제를
지낼수 있는 제단도 있으나 지금은 오염 관계로 제를 감 한다는 푯말 이붙여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가기 아쉬운지 아직도 제를 올리는 산님 들이 있는것 같다
천제단의 풍화작용과 함께 검게 변해버린 돌담들이 거칠고 모진 바람 속에 억겁의 세월동안
태백산을 지키고 있다, 태백산 정상에서 보면 장군봉과 영봉, 부소봉,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관응 이루고, 부소봉에서 깃대기청봉과 신선봉,구룡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능선도
즐기차게 뻗어 아름다운 산야를 이루고 있다,
태백산 정상석, 태백산 정상에는 천제단 바로 아래, 태백산 글씨가 정상 표지석에 웅장하게 음각되어있다
표시석은 하얀 바탕에 太白山 글체는 마치 살아서 꿈틀거리는 것 같고 웅장하고 도도함을 넘어 위풍당당하다.
눈보라가 심해 아름다운 풍경은 볼수 없으나 어디를 보아도 하얀 솜이불을 덮고 겹겹이 쌓인 눈의 능선들이 파도치듯
연이어진 모습들이 아릅답기 그지 없다..
태백산 망경사 도착
우리나라 3대 영산인 지리산,소백산,태백산과 함께 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진 태백산 해발 1,470m에 자리한
망경사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인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 이다
신라 진덕영왕 652년 자장이 창건 하였다 자장이 함백산 정암사에서 노년을 보내던 중 현재의 망경사 터에
문수보살 석상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암자를 지어 그 석상을 모셨다고 전해온다
망경사는 1950년 6월25일 전쟁때 소실되어 없어진 것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망경사의 주요 건물로는 대웅전,용왕각, 요사채,객사가 있으며 절 입구에는 아래와 같이 용정이라는 샘이 있다
용정은 옛날 부터 천제를 지낼때 제수로 사용된 우리나라에서 가장높은 곳에(1,470m) 위치한 이샘은
동해에서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제일 먼저 받아 우리나라 100대 명수중 으뜸에 속한다, 비교할수 없는 상쾌한 물맛을 느껴
보시고 태백산 정기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샘에다 용각을 짓고 용신에 제를 올려 예부터 용정 이라 불러 지고 있다.
하산길에 만난 단군 성전
당골계곡 안쪽으로 들어가면 광장 위쪽에 단군 성전이 있다
1975년 국조단군봉 사회가 구성되어 1982년 성전을 창건 되었는데 전체
대지면적 2,370 평팡미터에 성전이 62,4 평방 미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단군제를 봉행 한다.
당골입구까지 내려오면 입구에 어름으로 만든 이글루 카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쉬면서 몸도 녹이고 구경도 할겸 들어가 보기로 했다.
모든 것을 어름으로 만들었지만 아늑하고 따뜻 했다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잠시 쉬었다 나왔다..
밖에는 얼음 축제로 여러가지 모형물을 만들어 놓아 동심을 불러오게 하였다.
애플사의 스티브잡스 모형 이다.
푯말 처럼 모두가 올한해 부자되길 바라며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길 기대하며...
하산길에 만나는 산님들 아래는 장터인지 각설이 타령을 하고 있네요.
다시 유일사 매표소로 와보니 엄청난 산님들 ..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넘피곤하여 잠시 휴게소에 들려 한숨 자고 출발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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